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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인천시 옹진군 북도면 섬지역에 수돗물이 공급된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옹진군 북도면 신도·시도·모도·장봉도에 상수도 공급을 위한 관로 신설 공사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업본부는 2022년 수돗물 공급을 목표로 229억원을 들여 육상 15.8㎞, 해저 4.6㎞ 등 20.4㎞ 길이의 상수도관을 신설할 예정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지하수와 빗물에 의존하던 이들 섬에 하루 평균 600∼700t의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물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온 북도면 지역에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도서 주민 삶의 질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