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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선유도에서 방축도까지 해저관로(3.4㎞)를 포함한 상수관로(7.3㎞)가 매설됨에 따라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으로 고질적인 물 부족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총 사업비 120억원을 투자해 추진해온 선유도와 방축도간 상수관로 매설이 완료돼 본격적인 광역상수도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방축도는 79세대 138명이 거주하고 있는데, 그동안 상수도 공급이 안돼 지하수와 해수 담수화에 의지해 왔으며, 물 부족시 생활용수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었다.

하지만 이번 광역상수도 공급에 따른 식수난 해결로 지역주민의 생활 편익이 증진되고, 지역관광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

이종혁 수도사업소장은 “육지에 비해 물 부족을 겪고 있는 도서 지역에 상수도 기반시설 확충과 식수원 개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민들이 더 이상 식수로 인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명도에서 말도까지 광역상수도 공급을 위해 말도~명도~방축도 연도교 건설공사에 맞춰 오는 2024년까지 총사업비 64억원을 투입해 수도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출처 : 전북중앙(http://www.jjn.co.kr)